제주시, 한우산업 10년간 전체 사육두수 28%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12: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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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육농가 감소, 사육두수와 농가당 평균 사육두수 증가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한우산업의 최근 10년간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사육농가는 감소한 반면, 전체 사육두수는 4천 670마리 증가해 현재 374농가에서 총 2만 1천 291두·평균 57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농가는 2013년 483농가에서 2022년 12월 기준 374농가로 109농가가 폐업했다.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직후 소 가격 하락 등의 여파와 환경규제 및 방역에 따른 지속적인 시설개선 요구에 따른 소규모 농가의 폐업으로 분석된다.

한우 사육두수는 한·미 FTA 발효 여파로 2015년(15,331두)까지는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점차 증가해 현재 2만 1천 291두를 사육 중이다.

한우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전국적으로 사육두수가 증가하는 현상과 비슷한 양상으로 풀이된다.

또한 거세우 기준 1++ 출현율이 21%에서 44%로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농가의 한우 개량에 대한 필요성 인지와 사양기술 보급에 따른 것으로 향후 제주산 한우고기 고품질·규격화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는 청신호로 분석된다.

한편, 한우농가는 2022년부터 사료가격 폭등, 한우 과잉사육에 따른 한우가격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고 가격하락은 202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홍상표 축산과장은 “한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거세우 계획 출하,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에 동참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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