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만들기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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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육 활성화·비만 예방·마약류 예방·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체육교육 활성화, 비만 예방,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추진하게 되는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정책은 △체육교육 활성화 △ 비만 예방·치료지원 △ 마약류 예방 △질 높고 안전한 행복급식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체력향상 요구가 제기되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일과 중 틈새시간을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육온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소규모·수준별로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1교 1스포츠 활성화를 통하여 모든 학생의 1종목 신체활동 생활화를 지원한다.

또한, 학생 체육활동 일상화를 위한 제주아침체육활동이 시행된다. 제주아침체육활동은 전학교를 대상으로 등굣길 아침체육 활동을 자율적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모사업을 통하여 제주아침체육활동 시범학교를 운영 할 예정이다.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비를 교부하여 학생이 주도성을 발휘한 학급단위 교내 학교스포츠클럽리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든 학생이 1종목 이상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기회를 주기 위한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리그, 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 전국학교츠클럽축전 등을 개최하여 학교스포츠 문화를 조성한다.

최근 급증하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이 중요함에 따라, 학교는 예방, 교육청은 치료 중심의 투트랙(two-track)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신체활동 증진 및 식습관 개선 등 능동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학생건강증진 활동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운영한다.

고도비만 아동의 치료·지원 사업(해피챌린지_HAPPY Challenge1) )은 건강위험요인 평가 및 전문가에 의한 개별관리 등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다.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3년도 국내 마약류사범 중 18세 이하 청소년은 1,104명으로 전년도(332명) 대비 232.5%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더욱 강화된 예방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2024년도 마약류 예방 정책은 ① 수준별 맞춤형 교육·홍보, ② 교원 전문성 증진, ③ 유관기관 공조 강화로 첫째,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하여 관련 고시에 근거한(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초 5시간, 중 6시간, 고 7시간 이상)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이 중 최소 2시간 이상은 마약류 예방을 주제로 창체시간을 활용하여 학급단위 수업으로 강화한다.
특히, 또래문화를 중요시하는 청소년기 특성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여 학생과 교직원 대상 공연을 추진한다.

둘째, 교원의 전문성 증진을 위하여,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이 참여하는 연수과정을 6개 확대 개설하고, 특히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마약류 예방교육 전문가 양성연수를 지속 운영한다.
또한, 표준화된 교재 부재로 인해 수업에 어려움이 많음에 따라 교원들이 활용하기에 용이하도록 학교급별·학년별 수준에 맞는 장학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셋째, 특히 향후 마약류 중독학생 발생에 대비하여 '중독 예방 전문협의체'를 구성하고 치료 및 학교 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지원과 해당 학교의 사안 처리 컨설팅 등 지원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질 높은 급식제공을 위해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무상급식비 5%, 친환경급식비 8.7% 인상하여 제주산 친환경 식재료 및 Non-GMO 식품 등 우수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학교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하여 학교급식비로 통합지원한다.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을 제공하고, 및 음식물쓰레기 저감화를 위한 AI 푸드 스캐너 운영, 푸드 브릿지 개념을 도입한 식생활 교육환경 조성, 채식강사지원 및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 확대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점검단과 식중독예방진단 컨설팅단 운영하며, 학교급식 식재료 및 급식기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콩가공품에 대한 GMO검사를 실시하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연 9회로 확대하며, 급식기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 연 2회 실시로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급식실 작업환경 중점관리로 더 안전한 학교 급식실을 구축한다.

급식시설 표준안을 담은 ‘학교급식 환경개선 매뉴얼’을 제작·보급했으며,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전기식 급식 기구지원을 확대한다. 환기설비 개선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체육건강과장을 단장으로 기계설비, 전기, 급식, 보건 안전 등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급식 환기설비 개선사업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체육교육 활성화·비만 예방·마약류 예방·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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