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4학년도 1학기 개척학기제 성과발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2:26:05
  • -
  • +
  • 인쇄
학생 스스로 교과목 설계 및 수행을 통해 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기 주도적 학사제도
▲ 경상국립대, 2024학년도 1학기 개척학기제 성과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는 7월 30일 GNU 컨벤션 302호에서 ‘2024학년도 1학기 개척학기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개척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스스로 교과목을 설계하고 자기 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서 교양 또는 전공학점으로 인정받는 학사제도다.

경상국립대는 2019년 2학기에 국립대 최초로 도입·시행했다.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교과목 수행을 밀착 지도하고, 대학에서는 이수 학생들이 교과목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성과발표회에는 개척학기제 이수 학생, 지도 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20개 팀, 46명의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과제를 포스터 및 성과물로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개척학기제운영위원회(위원장 노정필 교무부처장 등 6명)는 성과물을 심사한 결과 A계열 최우수상은 나노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BLT팀’(고용량 고속충전을 위한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음극재 개발), B계열 최우수상은 화학과 ‘사랑의 배터리팀’(차세대 배터리 음극 소재 개발)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우수과제 장학금 50만 원을 수여했다.

A 계열 최우수상을 받은 ‘BLT팀’의 팀장 김동휘 학생은 “본인이 정한 과제로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해 문제 정의부터 문제 해결, 결과물 도출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쳐 팀원과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학점과 지원금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 계열 최우수상을 받은 ‘사랑의 배터리팀’의 이채원 학생은 “본인이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이행하면서 학점까지 부여받을 수 있는 다채롭고 새로운 방식의 활동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개척학기제 운영위원장인 노정필 교무부처장은 “개척학기제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학습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학습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사제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제도를 확대 운영하여, 경상국립대학교의 대표적인 학사 혁신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척학기제는 매 학기 참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4년 2학기에는 28개 팀 71명의 학생이 새롭고 창의적인 과제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