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박희순,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어둠과 손잡은 강신진 役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자 노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2:30:26
  • -
  • +
  • 인쇄
▲ 사진 제공: MBC 새 금토드라마

[뉴스스텝] 박희순이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판사 이한영’을 책임진다.

2026년 1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장재훈/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박희순은 극 중 법을 무기로 휘두르며 권력을 장악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 역을 맡았다.

그는 타인의 ‘욕심’을 약점으로 삼아 자신만의 정의를 세우려는 인물로, 눈길이 가는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나타나자 독배를 마시는 줄도 모른 채 그에게 손을 내민다.

박희순은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신진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로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판사 이한영’의 매력을 “통쾌한 사이다 전개”로 꼽은 박희순은 “원작 웹툰을 재미있게 봤고, 이야기 속 주인공이 상황을 주도적으로 뒤바꿔 나가는 전개가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박희순은 강신진 캐릭터에 대해 “겉으로 보기엔 철두철미하고 냉철하지만 복잡한 내면이 숨겨져 있다”고 설명하며 “강신진의 정의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자 했고,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희순이 정의를 위해 어둠의 세력과 손을 잡은 다층적인 면모의 강신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박희순은 강신진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자신감, 냉철함, 추진력을 꼽았다. 그는 “본인이 생각한 일은 모든 게 옳다고 믿고 밀어붙이는 면이 있다”며 극 중 활약과 이한영과의 대립을 암시하며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박희순은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지성 배우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지성 배우가 촬영 전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원진아(김진아 역)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희순은 ‘판사 이한영’이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건의 재구성’”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과거의 사건들이 회귀 이후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긴장과 이완을 오가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박희순의 강렬한 연기가 기대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금)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민통합의 길, 국민의 ‘진짜 목소리’에서 찾다

[뉴스스텝]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1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국민통합의 길, 국민에게 듣다”를 주제로'국민통합 경청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듣는 통합위의 세 번째 컨퍼런스로 국민통합의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듣고 사회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석연 위원장

기획재정부, 2026년은 선진 국채시장의 원년, 국채시장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12월 11일 15:00, 콘래드 서울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제12회 KTB(Korea Treasury Bon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도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 시작되는 4월부터는 우리 국채시장이 획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될

지식재산처, 「2025 생활발명코리아」 대한민국 여성발명의 미래를 열다

[뉴스스텝] 수면컨설턴트 최슬기 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 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에,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 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하는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