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2:20:20
  • -
  • +
  • 인쇄
장기요양 수급자 중 거동 불편 어르신을 찾아가 방문·간호·돌봄서비스 제공
▲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뉴스스텝] 담양군은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공모사업에 담양군 보건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재택의료팀을 꾸려 올해 장기요양 수급자 중 거동불편 어르신을 찾아가 방문·간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보건소 재택의료팀은 의사 · 간호사 · 사회복지사로 구성, 보건소 1팀과 보건지소 11팀으로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 사회복지사는 주기적 상담을 통한 요양 · 돌봄 수요 발굴 및 연계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직접 찾아가 진료하기 때문에, 직접 살피며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거주 환경, 정서적 안정, 복지 연계 등을 제공해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진행한 김종윤 공중보건의사는 “방문 진료 환자의 대부분이 독거노인이라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함께 돌봐야 한다”라며 한 독거노인 환자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큰아들이 사망한 이후 우울감과 무기력에 시달리던 노인은 입맛이 없다며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다”라며 “게다가 집은 정리되어 있지 않았고 난방설비도 갖추지 못해 통증 덜어주는 것 이상으로 환자를 위해 도움을 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간호사는 건강 기초 검사와 함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사회복지사는 급식 지원이나 푸드뱅크 지원 등의 복지 서비스를, 보건소 정신보건팀은 정서 건강을 관리해 어르신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병노 군수는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향촌복지의 핵심”이라며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사업,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과 함께 운영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읍 무성서원, 선현 추모 추향제 봉행

[뉴스스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읍 무성서원에서 선현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추향제가 엄숙하게 봉행됐다.지난 5일 오전 11시 무성서원(원장 김적우)에서 열린 추향제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했다.이날 제례는 윤준병 국회의원이 초헌관을, 최상목 무성서원 고문이 아헌관을, 최재기 정읍시의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고성군장난감도서관 유아발레콩쿨반,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뉴스스텝] 고성군장난감도서관(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 유아발레콩쿨반은 지난 9월 2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유치부 발레군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역사와 전통의 개천예술제 전국무용대회에서 고성군장난감도서관 유아발레 콩쿨반 김세아, 김현서, 명주연, 천지윤 4명의 유아들이 ‘발레리나의 하루'에 맞춰 전문적인 발레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성을

고성보건소,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고성군은 10월 10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책둠벙 도서관(힐링공원 내 어린이 도서관) 앞에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산부 및 예비부모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행사장에서는 △임산부 체험복 착용 △즉석 사진 남기기 △영유아 동행 가족 기념 풍선 증정 △건강 체크(빈혈, 혈압, 임산부 및 영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