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구인 친구들! UFO 수리를 도와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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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27일. 밀양에서 외계인 대축제 개최
▲ 오는 26, 27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외계인 대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축제의 계절 10월, 전국적으로 많은 행사가 열리지만, 차별화된 기획과 콘텐츠를 앞세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축제가 있다. 오는 26, 27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일원에서 열리는‘제5회 외계인 대축제’다.

이 행사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개관한 2020년부터 매년 10~11월 중 개최됐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외계인’콘셉트로 펼쳐지는 과학문화 행사다. 올해는‘UFO 수리자금 모금 운동’이라는 주제로 외계인을 위한 모금에 참여하는 설정의‘외계in가게’콘텐츠가 추가됐다.

행사 참여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광장부터 시작하면 된다. 천문대 매표소에서 체험권(5천원) 구매 후, 외계인 가면 제작이나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스에서 외계인으로 분장할 수 있다. 집에서 미리 분장을 준비해서 온 사람은 매표소에서 치킨 쿠폰 등을 얻을 수 있는 뽑기 기회도 주어진다.

우주천문대 광장에 있는 외계in가게를 방문하면 지역 소상공인이 가상의 외계인, 우주 테마로 개발한 외계인 맛 한과, 외계인 초록 어묵, 아폴로 11호 승무원이 달에서 먹은 커피 등 색다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천문대 옆 주차장에서는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해 가지고 싶은 물건과 사람을 쇼핑하는 콘셉트의‘외계인의 쇼핑카트’, 추락한 UFO 내부에 잠입해 탈출하는‘추락한 UFO를 털어라’등의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밀양시립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외계인 흙 공작소, 외계인 키링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 위주의 외계in가게와 행사 주 무대가 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행사 기간에 외계인 코스프레 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신청자가 적어 취소하고, 과학 마술과 사이언스 버스킹 등 무대 행사를 강화했다.

특히 26, 27일 오후 1시 주 무대에서 AI 그리기 대회인‘니가 그린 외계인 그림 대회’가 열린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26일‘돼지국밥을 먹는 외계인’, 27일‘지구인과 외계인이 함께 즐기는 외계인 대축제’라는 주제로 AI 이미지를 그려 제출하면, 심사위원들이 우수작을 뽑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천문대 진입도로와 주차장이 행사장으로 사용되므로 우주천문대 진입도로 등이 통제된다. 방문객은 행사장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밀양시청과 밀양종합운동장 인근에 주차하고 5분마다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우주천문대 광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남테크노파크,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등 여러 기관과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이 협력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행사 전 인스타그램 소문내기 이벤트, 행사 중 부스 참여 도장 모으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5회 외계인 대축제 누리집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외계인 모자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 참여 사전 예약은 밀양시통합예약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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