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도시' 화성특례시, 15초 만에 전국민 시선 강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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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임? 15초 순삭!”
▲ 정조대왕의 도시, 화성특례시 CF 썸네일

[뉴스스텝] 정조대왕이 돌아왔다?

핫한 도시, 경기도 화성특례시가 한 방 제대로 터뜨렸다.

‘정조대왕의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딩을 위해 제작된 광고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순식간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 15초의 짧은 영상에 담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역대급 몰입감의 내러티브, 압도적이지만 디테일 있는 미장센 연출, 넘치는 역동감 속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표현한 영상편집까지... 그리고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류스타 같은 정조대왕의 이미지!

“보는 순간 중독된다. 자꾸만 리플레이 하게 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AI를 통해 ‘진짜 정조대왕’을 만나다

최첨단 AI 영상기술을 통해 탄생한 이 광고영상은 “1777년 음력 7월 28일, 정조대왕 즉위 1년”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한다. 정조대왕이 즉위 직후 있었던 암살미수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다.

조선왕조에서 세종대왕과 함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칭송받는 정조대왕, 세종대왕이 갖지 못했던 한 가지를 더 소유했으니, 그것은 바로 출중한 무예 실력! 비장한 표정으로 검을 들고 궁궐에 침입한 자객과 침착하게 맞서는 정조대왕.

화성특례시의 시정철학을 담은 영상메시지

국가와 백성을 위한 사랑, 지도자의 기개와 위기대응 능력을 상징하며, 저항하는 세력들을 꺽고 개혁을 추진했던 정조대왕의 국정 철학과 정치 리더십을 상징하는 순간이다.

이는 단순한 흥미를 위한 픽션 영상이 아니라, 화성특례시가 추구하는 시정철학, 즉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현재와 미래로 확장하겠다’는 화성특례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영상 메시지다.

화성특례시, 방송 3사 메인 시간대 ‘싹쓸이’

이번 광고는 다음 주 열리는 ‘정조대왕 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9/27~28)를 알리는 핵심 홍보 콘텐츠로, KBS ‘1박 2일’, SBS ‘동상이몽’·‘8시 뉴스’, MBC ‘놀면 뭐하니’ 등 최상위 시청률 프로그램에 대거 노출된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단기간에 화성특례시의 도시브랜딩과 대표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튜브와 SNS에서도 극찬 릴레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티저 광고는 신의 한 수”, “역대급 퀄리티의 지방정부 홍보영상”, “화성 공무원 센스 최고!”는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언론도 “지방정부 광고 차원을 넘어선 완성도”, “도시 브랜딩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파격’과 ‘신선함’으로 평가받는 화성특례시의 기획력

일반적인 지자체 홍보 영상의 틀을 깬 이번 시도는 언론과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짧지만 강렬한 한 방으로 ‘정조대왕의 도시, 화성특례시’라는 브랜드를 전국에 확실히 각인시킨 이번 광고로 인해 화성특례시의 기획력과 차별화된 홍보 전략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화성시는 도시 철학을 담은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여 전국민의 시선을 강탈할 계획이라 하니, 과연 다음엔 어떤 파격적인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되며, ‘정조대왕 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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