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 맞이 다양한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2:30:13
  • -
  • +
  • 인쇄
▲ 감귤박물관 개관20주년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2025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2005년에 문을 연 감귤박물관은 제주도의 대표 생명산업인 ‘감귤’을 주제로 한 공립박물관으로, 감귤을 통해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조명해 왔다.

올해 감귤박물관은 “감귤박물관 20년, 역사를 담아, 미래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 감귤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감귤의 문화적 가치를 다음 세대와 공유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주제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2월에는 감귤박물관의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감귤박물관 20년, 그 여정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박물관 2층 복도 벽면에 개관 이후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와 어린이 문예대회 역대 수상작을 소개하는 '감귤에 담긴 글과 그림 이야기'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3월에는 제주 감귤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계절에 맞춘 문화강좌를 시작하고, 귤꽃향기 가득한 4월에는 귤꽃 및 시트러스계 오일을 활용해 직접 향수를 만드는 조향 프로그램이 진행 예정이다.

5월에는 하귤을 활용한 체육 프로그램 '어린이 하귤 올림픽'을, 6월에는 목공 기술을 활용한 감귤도장 만들기 수업을 기획하고 있다.

7월에서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및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감귤의 역사· 문화사적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인문학 콘서트 및 연계 체험형 전시도 준비 중이다. 11월에는 오감을 활용한 특별기획전 '감귤오감체험'이 개최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감귤박물관 20년, 여정에 남기는 한 줄' 방명록 공간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감귤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은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기념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제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