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추석 황금연휴 전 농민공익수당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2:25:59
  • -
  • +
  • 인쇄
7,283명 농업인에게 36억원 지급, 1인 가구 60만원․2인 이상 가구 1인당 30만원
▲ 임실군, 추석 황금연휴 전 농민공익수당 지급

[뉴스스텝] 임실군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총 7,283명의 농업인에게 총 36억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은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지원 금액은 1인 가구는 6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30만원으로 개편됐다.

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을 검증한 결과,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7,283명을 최종 지급 대상자로 확정했다.

농민공익수당은 유흥업소, 홈쇼핑, 건강보험료, 택시요금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관내 대부분의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지역화폐와 달리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급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무기명 선불카드(30만원권)를 수령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다.

또한, 수당 지급 이후에도 화학비료 및 농약의 적정 사용, 논․밭 등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양봉업 관리, 꿀벌 병해충 방역 등 기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수당을 반환해야 하며, 반환하지 않으면 다음 연도부터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심 민 군수는“농민공익수당을 긴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