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유기농복합단지 실시설계 및 운영방안 합동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2:20:26
  • -
  • +
  • 인쇄
▲ 유기농복합단지 실시설계 및 운영방안 합동보고회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26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운영방안 용역’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건축설계 용역사인 ㈜세이브종합건축사 사무소가 건축물 디자인, 내외부 공간배치, 기계․전기, 소방, 토목, 조경, 친환경 계획 등 설계안을 보고했다.

또한, 관리운영계획 수립 용역사인 ㈜다온아카이브는 관리운영방식 및 운영주체, 부분별 세부운영 및 유지관리 계획, 운영수지 분석 등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유기농복합단지는 부지면적 13,063㎡, 건축면적 3,589㎡, 외부 체험시설 2,735㎡ 규모로 건물은 배럴 볼트(Barrel Vault : 반원형 아치 형태로 된 천장) 구조의 단층 건물로 설계됐으며, 거창 창포원과 조화를 이루는 간결한 형태를 통해 방문객에게 친환경 먹거리, 체험활동,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 차례의 실무협의회 회의를 거치고, 타 지역 유기농복합단지의 운영사례 분석, 관련 법규검토, 운영 주체 선정, 운영수지 분석 등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이 제안됐으며, 거창군과 경남 서북부 지역의 친환경농산업 확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생산자 조직화와 수급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전국 최고의 유기농복합단지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유기농복합단지는 연간 30만 명 이상이 찾는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 일원에 조성되며, 그동안 창포원에 부족했던 먹거리, 편의시설, 체험거리,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과 소비자의 가교역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창군은 미래농업인 친환경농업 육성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기농복합단지는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 거창군 생활인구 100만 달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에서 생산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이 유기농복합단지의 레스토랑, 카페, 판매장 등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친환경농업 생산자 조직화와 수급관리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친환경 농업인과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합동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고,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6년 중순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기농복합단지의 명칭을 군민과 함께 정하기 위해, 향후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수영 서구의원, 건전한 음주문화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불편과 갈등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변화가 광주 서구에서 본격화됐다.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제33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음주로 인한 사회적 피해와 생활 불편이 있는데, 그동안 시간·장소를 가리지 않고

장서윤·원종환 매력양평 군수, 단월중학교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한 운동부 기탁금 전달

[뉴스스텝] 양평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장서윤, 원종환 매력양평 군수가 단월중학교 운동부를 위해 5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금은 단월중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학교 폐교 위기 극복과 지역 스포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탁에 참여한 장서윤, 원종환 매력양평 군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단월면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395억 원 채무조정 성사…'화성형 금융복지' 효과 증명하다

[뉴스스텝] 15년간 채권추심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하던 50대 A씨는 작년 말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를 찾으며 희망을 발견했다.사업 실패로 시작된 빚은 사기 피해와 추심으로 불어나 2억 8천여만 원에 달했다. 월 91만 원의 기초생활보장급여에 의존하던 A씨는 점차 삶의 의지를 잃어갔다. 하지만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의 상담을 통해 2024년 12월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면책을 신청했고 올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