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뜻 예산으로”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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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산문화예술회관, 21개 동 대표 제안 발표‧우수사업 선정
▲ 광산구 2025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포스터.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24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힘, 주민참여예산’을 구호로 2025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연다.

주민이 직접 발굴한 의제와 제안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로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과제를 선정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광산구 21개 동 주민 대표가 제안 사업(자치계획형)을 발표한다.

‘달빛 수국정원’ 조성, ‘마을 배움터’ 운영 등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소통하며 마련한 44개 제안의 취지, 실행 방법, 기대 효과 등을 함께 숙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 이후에는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효과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각 제안에 대한 현장 심사를 벌인다.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 앞서 17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 중으로, 현장 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가장 기대되는 사업 3개를 선정하고, ‘새롭게상’, ‘이롭게상’, ‘지속가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장 응원 열기를 돋우기 위해 응원상, 응원 매너상, 인공지능이 선택하는 ‘AI(에이아이) 초이스상’도 신설, 운영한다.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 이어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와 조정협의회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은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직접 찾아낸 아이디어로 발굴한 제안 사업을 공유하는, 지역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와 의견을 예산으로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행정의 마중물이 되도록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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