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대정여고, ‘문인옥 4·3 장학금’ 통해 4·3정신 잇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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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정신 계승하는 활동 우수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전달
▲ ‘문인옥 4·3장학금’ 수여식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는 9일 4·3교육주간을 맞아 ‘문인옥 4·3장학금’수여를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 인재들을 격려했다.

‘문인옥 4·3장학금’은 제주4·3사건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온 문인옥 여사와 가족들의 뜻깊은 기부로 조성됐다.

이번 장학금은 문인옥 여사의 딸이자 본교 졸업생 정행숙씨가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 100만원으로 마련됐다.

대정여자고등학교는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학생, 제주의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학생, 지난달 실시된 4·3평화공원 현장체험학습에 성실히 참여하고 활동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자양 교장은“문인옥 여사님의 숭고한 뜻이 장학금이라는 형태로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4·3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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