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한국연구재단의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2: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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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고 전문가 2명 경상국립대학교 초빙교수로 뛴다”
▲ 경상국립대학교 김종욱 초빙교수와 한경호 초빙교수(왼쪽부터)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의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과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을 9월 1일 경상국립대학교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 지원사업’은 연구개발 경험이 풍부한 고급 과학기술자와 국가기관의 고위 정책 관리자, 사업체의 경영자 등 유능한 전문 경력자가 재직 기간 동안 축적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후진에게 전수하도록 하기 위해 운용하는 제도이다.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57)은 1989년 10월 해양경찰에 임명되어 통영해양경찰서, 울산해양경찰서 등을 거쳐 2012년 1월부터는 해양경찰청 경비국 경비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2021년 1월부터 해양경찰교육원장,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이어 2023년 1월부터 2년간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을 맡아 해양 보안과 안전에 헌신했다.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은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해양범죄수사 기초이론과 실무사례 중심으로 수사 이해력 향상’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올 2학기에 해양경찰시스템학과에서 ‘해양범죄수사론’을 강의하고 내년 1학기에는 ‘해양경찰학특론’의 강의도 맡는다.

이정석 해양과학대학장은 “해양범죄수사론은 해양경찰관이 범죄기초이론을 토대로 직접 수사 현장에서 활용하는 학문이다. 해양 범죄는 육상 범죄와는 달리 지리적 특수성, 해상 무역의 의존도, 해양 자원의 중요성, 상시 분쟁 가능성, 광범위한 파급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수사에 애로를 겪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하고 “따라서 이 강의는 수강생들이 이러한 특수성을 이해하고 수사기초이론과 수사기법, 그리고 중요 해상범죄의 수사 요령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을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59)은 기획재정부 및 방위사업청에서 30년 이상 예산 편성, 재정 운용, 무기체계 개발 및 수출, 부품국산화 등을 총괄한 실무형 고위 정책 전문가로, 대학원 우주항공정책학부가 설정한 교육목표 달성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경호 초빙교수는 우주항공정책학부의 정규교과 운영뿐 아니라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우주항공 관련 정책기관 및 공공 부문 인력들에게 필요한 정책·제도·예산 실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호 초빙교수는 대학원 우주항공정책학부 정규교과목 강의, 국내 방위산업 및 정책 관련 세미나·특강 운영, 지역 우주항공산업체 대상 실무 특강 및 정책 포럼 운영, 우주항공정책학부 교육과정 개발 및 학내 연구과제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한경호 초빙교수는 정규 교과목으로 ‘우주항공안보(Security of Aerospace)’, ‘우주항공지역혁신정책특론(Special Topic on Aerospace Regional Innovation Policy)’, ‘한국 방위산업의 특징과 이해’ 등의 과목도 강의할 예정이다.

허기봉 우주항공대학장은 “한경호 초빙교수는 정부 예산 편성과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특화된 분이고, 특히 방산 분야에 명망이 높아서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대학을 지향하는 경상국립대학교의 목표 달성에 적합한 인물이다.”라고 말하고 “초빙교수의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지·산·학·연·관·군 관계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무기체계 연구개발·방위산업진흥·핵심기술·품질·신뢰성 정책 및 제도 자문, 국산화 전략 수립 등을 협력하면서 결과적으로 경남지역 방위산업 혁신 및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경호 초빙교수의 임용으로 경상국립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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