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한여름‘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2:25:39
  • -
  • +
  • 인쇄
덜 익고 상온에 노출된 음식 통해 감염… 복통, 설사, 구토 등이 계속되면 병원 방문
▲ 한여름‘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고흥군은 지난 6일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흥 전통시장과 버스 공용터미널 두 곳을 방문해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세균성 감염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있다.

이러한 감염병은 덜 익힌 고기, 장시간 상온에 보관된 달걀, 해산물, 조리식품 등을 통해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할 경우 세균에 노출돼 감염될 수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부채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을 비롯해 비브리오패혈증, 온열질환, 호흡기질환, 약물 오남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보건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반복되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식품 안전과 먹는 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AI가 위험 순간 즉시 알림” 제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섰다.제주도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올해 도내 건설현장 5곳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공·민간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작업자와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은 국방부 도비탄

사천해경, 해재대법 시행 이후 첫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사천해양경찰서는 12월 23일,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5년 1월 3일 시행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법적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정립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한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운영성과를 소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행사는 사천

OPO스쿼시, 연말 맞아 광주시 오포1동에 이웃돕기 라면 500개 기탁

[뉴스스텝] OPO스쿼시 강인석 대표는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 오포1동에 라면 500개(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OPO스쿼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