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흥리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찾아가는 세탁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2:20:25
  • -
  • +
  • 인쇄
마을공동체 기반 노인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대상 공공세탁방 시흥리 복합나눔센터 개소
▲ '샘터 시흥리 셀프빨래방' 개소식

[뉴스스텝] 제주에서 처음으로 마을 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된다. 14명의 어르신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마을회관에서 ‘시흥리 복합나눔센터’ 개소식을 열고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 일자리 제공 기반이 부족한 시흥리 지역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늘리고 지역공동체를 안정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14명의 시니어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가구 위생상태를 점검한 뒤 이불을 수거하고 센터 내 공공세탁방에서 세탁해 무료 배달한다.

센터 공간은 지역주민들과의 문화교류 장소로도 개방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현기창 시흥리 마을회장, 이은경 서귀포 시니어클럽 관장이 참석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는 사업 총괄 기획과 센터 조성 예산을, 제주도 노인복지과는 참여자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흥리마을회는 사업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서귀포시니어클럽은 일자리 참여자 모집·선발 및 사업운영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 2,169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도 4,789만 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도모델 사업예산 7,380만 원,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지정기탁한 1억 원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시흥리 복합 나눔센터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마을공동체가 노인일자리 창출에 참여하는 사례”라며, “취약계층 생활 환경 개선과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를 돕는 복합형 복지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민회중앙회 신년인사회 성황…2026년 힘찬 출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회장 곽영길)는 새해를 맞아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수도권 출향도민들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응원하고 도민 화합을 다짐하는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곽영길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수도권 출향도민 500여 명이 참석해 전북의 도약과 도민

고려대 크림슨 봉사단과 함께하는 ‘2026년 제1차 진로진학캠프’개최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1월 11일 관내 고등학생의 꿈과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AMP 크림슨 봉사단 제1차 진로진학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고성평생학습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관내 고등학생 5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은 학년별로 3기(고3) 7명, 4기(고2) 23명, 5기(고1) 20명으로 구성되어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입시 전략을 제공받을

고성군 취업난, 구인난 모두 잡아라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청년의 관내 취업을 장려하고 지역 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청년 취업 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이 고성군 내 업체 취업 시 매월 30만 원씩 12개월간 수당을 직접 받을 수 있다. 1월 12일부터 접수하고 총 15명 선발 시 모집이 마감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고성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