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먹거리 기본권 보장하는 '그냥드림' 사업 시범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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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어려운 군민에게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 제공
▲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은 생계가 어려운 군민들에게 기본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시범으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평창군푸드뱅크마켓(평창읍 종부로 60)에서 운영되며 군민들은 매주 화·목·금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별도의 조건이나 사전 신청 없이 1인당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쌀, 라면, 통조림 등)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일일 배부 수량은 약 20개로 향후 기부 물품을 후원받아 배부 수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냥드림 사업은 식생활 취약계층 등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 상담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본 사회 실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초 방문 시에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으로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방문 시에는 기본 상담을 통해 추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복지팀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시범 사업이 먹거리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평창군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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