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운영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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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대학 첫 만남 지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운영 성료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14일을 시작으로 12월 9일까지 총 7일간 지역 내 대학에서 운영한 ‘2025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대학의 다양한 전공과 캠퍼스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대학 진학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도내 3개 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7개 특수학교가 참여했다.

특히 특수학교가 학교별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 특성에 맞춘 멘토를 선정해 대학을 방문하는 활동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와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 프로그램은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전공·직무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배움과 활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의 기반을 마련했다.

◦ 가톨릭관동대학교(10월): △전공 소개 △체육교육과 탁구 수업 △도서관 투어 △항공 운항 시뮬레이터 체험 △방송장비 및 인공지능(AI) 작곡체험 등

◦ 상지대학교(11월): △항공승무원 실습 △태권도 격파 시범 관람 및 체험 △카페 딕셔너리 체험 등

◦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12월): △산업안전 가상·증강 현실 체험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형님들과 함께한 대학생활 체험이 매우 즐거웠다며, 멘토와 찍은 사진을 자랑하듯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이들이 대학 과잠바와 같은 디자인의 특수학교 과잠바를 입고 당당하게 캠퍼스를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내년에는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을 1학기부터 운영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더 이른 시기에 대학을 경험하고, 수시 진학까지 폭넓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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