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착공… '24년 2월 개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6 12:40:58
  • -
  • +
  • 인쇄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252㎡ 규모 별관 증축, 발달장애인에게 쾌적한 복지환경 제공


[뉴스스텝] 서울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쾌적한 복지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986년 개관해 노후화된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별관(지상1층, 연면적 247.66㎡)을 철거하고,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252㎡ 규모의 증축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24년 2월 준공된다.

1986년 개관한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은 시설 이용 인원이 개관 당시와 비교해 현재 4배 이상 증가하고 운영 프로그램도 8배(10개→80개) 증가하는 등 기존 시설로 이용자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신축되는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은 기존 복지관 시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좁은 공간과 낮은 층고 등이 개선되고, 확보된 공간과 높은 층고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정원과 연계한 보호자커뮤니티 공간이 추가 배치되어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기·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위한 공간까지 마련된다.

특히, 기존 복지관의 층고가 2.2~2.3m로 낮아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층고가 3.8m인 다목적 활동실을 배치하여 실내에서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챌린지실, 하프스테이지실, 긍정행동지원실, 심리안정실, 다목적활동실, 티치실 등이 들어서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 기능이 확장된다.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꾀해 지역사회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상생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차별 없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로 시민이신 장애인분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파주시, 자활참여주민 '서로에게 쉼이 된 따뜻한 가을 나들이'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는 파주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6일 ‘징검다리 두손모아 사업단’참여 주민 40여 명과 함께 운정동 일원에서 공동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자활사업단은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제공, 직업훈련,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공동체형 사업단이다. 이번 활동은 바쁜 자활근로 일정에서 잠시 벗어나 참여 주민들이 서로에게 작은 위로와 쉼을 건네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진행됐

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인가게 찾기 캠페인'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나서

[뉴스스텝] 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월 24일 은계지구 상가 일대에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주민 참여형 후원 활동을 장려하는 ‘은인가게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행사 당일 협의체 위원들은 은계지구 내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를 직접 방문해 어려운 이웃 발견 시 제보 방법을 안내하고 홍보 전단을 배부하는 한편, 복지사업 후원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캠페인 결과 일부 상가는 정기

군포시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김치 전달'

[뉴스스텝] 군포시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월 25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5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였다.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연섭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과 따뜻함 속에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