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스케치 전시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5 1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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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수도의 역사와 현재를 담다
▲ 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스케치 전시회

[뉴스스텝] 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과 우암동을 배경으로 한 '소막마을 스케치 전시회'가 1월 4일부터 17일까지 소막마을주택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문화골목 도시그림’주관, 부산광역시 남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와 우암동 일대의 정겨운 풍경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스케쳐 20여 명이 소막마을과 동항성당 골목시장을 스케치한 그림 40점이 전시된다.

전시장인 소막마을 주택은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피란민들의 임시주거 시설로, 산업기 노동자들의 거처로 사용된 곳이다. 부산 근현대사가 녹아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아 2022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됐다. 관람객들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소막마을주택에서 도시의 시간과 삶을 담아낸 그림을 감상하며, 피란수도 부산을 되새겨 보고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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