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가유산수리 분야 참여 여건 개선 위한 법률 개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2:35:33
  • -
  • +
  • 인쇄
국가유산수리업 등록요건 미달 예외사유 확대, 경미한 국가유산수리 설계승인 제외 등 규제 완화
▲ 국가유산청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 분야의 규제를 일부 완화해 참여 여건을 보다 유연하게 하기 위해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2024년 10월 22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기존에는 국가유산수리업자 등이 등록요건에 미달된 경우 등록 취소나 영업정지 같은 행정 처분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예외로 자본금으로 인한 사유만 한정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사유까지도 예외로 인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가유산의 소규모 보수·안내판 설치 등 일상적 관리 차원의 경미한 국가유산수리는 국가유산청장의 설계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는 사람의 종사 업무분야를 확대했고,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 인정 대상을 기존 국가 및 시도무형유산 보유자에서 전승교육사까지 추가했다. 또한,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연령 결격사유를 기존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하는 등 국가유산수리 분야의 참여자를 다양화하는 내용으로 개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유산수리업 등의 운영 여건과 행정 편의성이 개선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참여자들이 국가유산수리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수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환경사업소,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뉴스스텝] 원주시환경사업소는 지난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 및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폐기물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처리·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시행하는 평가 제도다.생활자원회수센터 부문 평가는

서산시, 2025년 원스톱 민원처리 우수 설계사무소 선정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건축 민원을 신속·정확·공정하게 처리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인 우수 설계사무소 2개소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우수 설계사무소는 원스톱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 업무를 대행하는 건축설계사무소 51개소, 토목설계사무소 28개소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시는 건축과 토목 등 두 분야당 우수 설계사무소 1개소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건축 분야에 ‘반도 건축사사무

당진시, 2026년 청년맞춤형 농산물 가공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교육생 모집

[뉴스스텝]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실전형 디자인 교육을 위해 ‘2026년 청년맞춤형 농산물 가공 브랜드 및 포장재디자인 개발교육’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 농가·청년 창업자의 상품 브랜딩 역량을 키우고 유통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 과정 10명 내외의 소규모 정예로 2026년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특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