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온기 나눔에 당근·삼성전자·4개 은행 동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2:35:37
  • -
  • +
  • 인쇄
행정안전부-당근·삼성전자·4개 은행사와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자원봉사와, 기부·자선 등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당근마켓, 삼성전자,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총 6개의 민간기업과 11월 27일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등 각 협약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15개 자원봉사·기부·자선단체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해 왔던 ‘온기나눔 캠페인’이 민간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협약기업은 자원봉사와 기부·자선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 민·관 시스템 연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앞으로 협약기업이 운영 중인 민간 앱에서도 정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제공되는 자원봉사 일감 조회·신청 및 실적 확인 등이 가능해진다.

2025년 상반기부터 삼성전자(삼성월렛), 기업은행(i-ONE Bank), 신한은행(신한 SOL뱅크), 우리은행(우리 WON뱅킹), 하나은행(아이부자) 자체 앱을 통해 자원봉사 조회·신청 및 실적 확인이 가능하며, 지역 기반 생활 플랫폼인 ‘당근’ 앱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 내년에 개발·운영 예정인 ‘모바일 자원봉사증’도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190여 개 지자체에서는 자체 기준에 따른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개별 앱 또는 플라스틱 형태의 자원봉사증을 발급하여 공공시설 및 민간 가맹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 자원봉사증’이 개발되어 민간 앱과 연계되면 민간 앱에서 표출된 자원봉사증으로도 전국 약 1만 4천여 개의 공공 및 민간 가맹점에서 쉽게 우수 자원봉사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365기부포털’에서 제공 중인 1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품 모집 정보 역시 일부 협약기업의 민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부의 일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자의 날과 기부의 날이 있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기업에서도 온라인 배너, 자체 이벤트 등을 통해 봉사 및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온기나눔 캠페인’을 통해 봉사와 나눔 분위기를 확산한 결과 캠페인 추진 11개월 동안 자원봉사 참여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13만 명(7.4%)이 증가했다.

이상민 장관은 “오늘 협약으로 정부의 자원봉사・기부 관리 시스템과 기업의 민간 플랫폼을 연계하고 각자 특성을 살린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한다면,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일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곳곳에 따뜻한 온기와 사랑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의회, 2025년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뉴스스텝] 동해시의회는 10월 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동해시의회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직접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입소자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위문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민귀희 의장은 “추석은 나눔과 배려의 의미가 깊은 명절이다.

원주시, 10월 확대간부회의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유

[뉴스스텝] 원주시는 10월 1일 오후 5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9월 세 차례 간부회의를 통해 제시된 각 부서의 의견을 종합한 ‘원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를 공유했다.이번 회의는 원도심의 주차 및 보행환경 개선,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청년 창업 지원, 숙박·야간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부서별 제안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원주시는 앞으로도

포항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수상! 전국적 모범사례 인정

[뉴스스텝] 포항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신산업 중심의 고용 전략과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지난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전국 41개 대도시급 지자체가 경쟁하는 ‘다군’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경상북도 주관 시·군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우수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