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청소년전용공간 4개 센터, 추석맞이 '온드림' 행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2:25:27
  • -
  • +
  • 인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선물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해
▲ 옥천방과후아카데미 옥천면사무소 방문

[뉴스스텝] 양평청소년전용공간(청소년 휴카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4개 센터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기관 및 단체,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온드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온드림’은 매년 명절과 기념일에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며 세대 간 교류와 나눔 문화를 이어가는 행사로, 올해는 각 센터별 특색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한가위의 정을 나누었다.

옥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청소년들이 전통 간식인 모나카를 직접 만들어 옥천면사무소, 게이트볼장, 학부모님께 전달했다. 청소년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준비에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은 정성에 감사하며 세대 간 따뜻한 교류를 나누었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되는 옥천청소년휴카페 ‘놀.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와 손편지를 옥천면사무소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단월면청소년휴카페 ‘선물상자’에서는 청소년들이 이틀간 다양한 마들렌을 직접 만들어 지역 초·중학교, 노인분회, 자치센터, 단월면사무소, 하나로마트 등에 전달하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정성 담긴 선물을 받기 힘든데, 우리 동네 청소년들이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걸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며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청운면청소년휴카페 ‘청아리’ 청소년들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마들렌을 정성스럽게 구워 직접 쓴 손글씨 카드와 함께 청운면 노인정에 전달했으며, 일부는 청운면사무소 내 ‘나눔냉장고’에 비치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나눔냉장고’는 지역 이웃 간 상호 돌봄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활동이 그 의미를 더했다.

개군면청소년휴카페 ‘개울가’에서는 행사 당일 10명의 청소년들이 동그랑땡 전을 정성껏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누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한 어르신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나눠줘 고맙다”며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기쁜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개 센터 청소년들은 “음식을 만드는 일이 어려웠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우리 동네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전용공간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작은 정성과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 및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