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동아시아 기록전문가들 기록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논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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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부터 4일간 부산에서 ‘동아시아 기록관리협의회 정기총회 및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포럼’ 개최
▲ '2025년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및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 개최 포스터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5년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정기총회 및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EASTICA 의장국(2024년~2027년)으로서, 회원국의 기록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동남아시아 기록 전문가를 초청해 경험을 나누며 아시아 국가 간 연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6개 회원국 국가기록원장, 연구자 등 기록관리 전문가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2025년 EASTICA 정기총회'는 ‘기록의 대전환 : 파피루스에서 인공지능(AI)까지’를 주제로 개최되며, 총회, 기조연설, 회원국별 보고 및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번 정기총회 안건은 사무총장 및 재무관 등 신임 사무국 선출, 차기년도 개최지 결정과 성과‧재무보고 등이다.

기조연설은 영국 러프버러대학 리즈 자이엉(Lise Jaillant) 교수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오지안 겸임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기록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회원국별 보고 및 종합토론에서 우리나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록관리업무 적용에 대한 ‘디지털 인공지능(AI)시대를 대비한 기록물 접근과 이용자 서비스 마스터 플랜’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기록관리 영역에 미치는 영향 및 기술적 방향성에 관해 토론한다.

한편, 총회 3일 차인 12일에는 해외 기록관리 전문가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도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국가를 넘어 대륙으로, 아세안 기록관리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동남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SARBICA) 소속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현황, 한국의 기록물 보존복원 기술, 한국 대통령기록관 운영사례를 공유·논의한다.

EASTICA 총회 개최국이자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 국가 간의 지속적인 기록관리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기록관리를 넘어 아시아 차원의 기록관리체계 형성과 협력 기반 확립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행사는 ‘기록의 대전환: 파피루스에서 인공지능(AI)까지’라는 주제에 걸맞게 기록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우리부는 EASTICA 의장국으로서 ‘지능형 EASTICA 기록 공동체 구축’을 위해 국가 간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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