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25회 이중섭 세미나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8 12:35:26
  • -
  • +
  • 인쇄
▲ 서귀포시청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의 미래 혁신방안 등을 주제로 지난 9월 28일 16시 KAL호텔에서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 제25회 이중섭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제자로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과 우현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명을 초청하여 각각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제주현대미술관 변종필 관장은 ‘이중섭미술관의 혁신과 미래 – 뮤지엄 브랜딩’을 주제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사회에서 미술관의 새로운 혁신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브랜드 파워’가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중섭미술관 브랜딩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술관 브랜딩의 주요내용으로는 우선‘이중섭과 서귀포’연구를 통한 스토리텔링 브랜딩을 기반으로 미술관과 주변 문화의 거리, 공원이 사람들이 체험과 만남, 휴식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해야 하며, 디지털 미술관 시대 변화에 맞춰 실감콘텐츠, 가상현실 제작 등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술관 소장품과 수집에 관한 브랜딩을 위해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인‘소 시리즈’를 확보하고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이중섭의 은지화 시리즈를 특화한 상설전시장 마련과 은지화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국립현대미술관 우현정 학예연구사의‘국립현대미술관×이건희×이중섭의 의미’를 주제로 이어 나갔으며, 2022년 8월 12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열리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중섭'의 기획배경, 전시특징과 함께 출품작을 중심으로 시대별 이중섭 화가의 작품세계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2016년 이중섭미술관과 함께 '이중섭 탄생 백년의 신화'를 개최하고 꾸준한 이중섭 작품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이건희컬렉션 기증에 따른 전시와 그동안의 성과가 합해져 이중섭의 풍부한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이 한데 모여 이중섭미술관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