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내 기업 ESG 경영확산 및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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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

[뉴스스텝]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15일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확산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ESG 경영 적용시 제약요소를 발굴하고 그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에 나선 강형덕 중소기업중앙회 제조혁신실장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3.3%이나, 이에 필요한 경영환경은 미흡하다는 응답이 89.4%로 매우 높다”며, “대기업(80.6%)과 해외거래처(28.2%)를 중심으로 ESG 평가를 실시하도록 요구하는 거래처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소기업에서는 부담된다(61.1%), 거래처의 요구수준을 충족하기 어렵다(36.1%)는 비율이 높다”고 했다.

이어“30대 대기업의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가 강화되는 추세인데 반해, 중소기업에서는 어떤것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ESG 인증에 필요한 인력, 비용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며, “개별기업 ESG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협력사에 대해 충분한 지원과 준비기간을 부여해야 하며, ESG 관련 시설 지원 등 실질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를 주최한 양영식 의원은 “인력과 재정여력이 충분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ESG 경영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입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제약요소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발굴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집행부 소관부서, 도내 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비롯하여,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제주ESG경영협회, 카카오에서 참석하여, 각 기관에서 ESG 프로그램 운영 및 유관 인증 등과 관련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ESG 경영 활성화 및 지원방안에 대한 조례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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