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농 가을걷이 지원 화천군 영농대행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2:41:12
  • -
  • +
  • 인쇄
화천군, 15일부터 11월말까지, 작물 수확대행 지원사업 추진
▲ 화천군이 오는 15일부터 취약농가를 위한 영농대행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 1일 화천읍 신읍리에서 진행된 올가을 첫 벼베기

[뉴스스텝] 화천군이 스스로의 힘으로 농사가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가울걷이 영농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추수에 필요한 인력과 농기계를 지원하는 영농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화천군은 2007년부터 영농철에 트랙터와 이앙기 등 농기계를 비롯해 유류비와 장비 운용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농대행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취약 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대상은 경영체 등록농가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업인 등 약 400여 농가다.

영농대행은 주로 벼나 잡곡 수확, 볏짚 포장 작업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콤바인과 트랙터, 베일러, 건초 포장기, 5톤 트럭 등 모두 31대의 장비와 25명의 운용 인력을 투입한다.

농가 부담금은 벼가 1㎡ 당 35(자가운반)~45원(운반포함), 잡곡이 20원, 볏짚 포장이 개당 8,000원(중형)~1만원(대형)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작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작업이 가능하다.

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올가을 약 280여㏊ 면적에서 영농대행이 이뤄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화천군은 다수 농가에서 영농대행을 시청할 경우 작업이 지체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에 한해 벼수확 농작업비 지원사업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작업비는 3.3㎡ 당 300원이며, 이중 절반이 지원된다. 최대 지원금은 1인 당 50만원까지다.

고령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사업은 벼수확 희망 고령농가가 농기계 보유농가와 일정 조율 후 각 읍․면에 지원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하신 취약 농업인들이가을걷이 걱정이 없도록 영농대행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