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추진 대상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2:26:02
  • -
  • +
  • 인쇄
태양의 섬 영남면 대옥대도에 글로벌호텔·리조트 휴양지 조성
▲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추진 대상지 선정 (2) - 태양의 섬 조감도

[뉴스스텝] 고흥군이 인구감소지역에 도입되는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추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세컨드홈 활성화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확대 등의 방안을 포함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소규모 관광단지를 고흥군 ‘식스센스, 태양의 섬’ 개발사업을 포함한 하동군·남해시·고창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관광단지 지정 규모가 5만㎡ 이상 30만㎡ 미만, 기초자치단체장이 관광단지 지정·조성계획 승인 권한을 가지는 등 기존 관광단지와 비교해 기준이 대폭 완화돼 지자체의 자율권과 사업 수행에 탄력성이 기대된다.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할 계획이다.

고흥군 영남면 대옥대도에 조성 예정인 태양의 섬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800억 원을 들여 글로벌 브랜드리조트, 스파, 풀빌라, 펜트하우스 등을 포함한 총 51객실의 숙박시설과 테마가 있는 가든을 짓는 민간 개발사업으로,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에 위탁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영남면 남열리의 푸른바다와 하얀 모래밭이 어우러진 대옥대도는 섬과 섬이 길게 늘어선 형상이 마치 왕의 옥대를 닮았다 해서 옥대도(玉帶島)라 불렸으며,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섬이라 하여 ‘태양의 섬’이라는 예명을 갖고 있다.

태양의 섬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태양도시개발공사는 “대옥대도는 고흥군의 아름다운 바다와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선착장에서 섬까지 배를 이용 5분 이내 도달할 수 있어 프라이빗한 고급 휴양지로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군은 사업시행자인 ㈜태양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태양의 섬 개발사업이 인근에 조성 예정인 모노레일 및 고흥 해양예술랜드 관광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예산군지회, 한가위 맞아 환경정화 봉사 실시

[뉴스스텝]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예산군지회(지회장 신보선)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예당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회 회원 6명이 참여해 예당호 주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신보선 지회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았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9개로 확대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새 답례품 공급업체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위원회를 통해 3개 업체, 5개 답례품이 추가됨에 따라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54개 답례품에서 모두 59개로 늘었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복숭아앙금절편, 세종복숭아샌드 세트(2종), 조치원농협 배와 샤인머스켓이다. 복숭아앙금절편과 세종복

시민 안전·편의부터 여가까지 빈틈없이 챙긴다…광명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광명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시는 이 기간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에 2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 교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