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한해 농사짓기 전, 무료로 토양검정 받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2:31:11
  • -
  • +
  • 인쇄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1층 토양분석실…경영비 절감․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대’
▲ 종합 실험연구동

[뉴스스텝] 여수시는 본격적 농사철을 앞두고 농업인에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토양분석실의 무료 토양검정 활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변화하는 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개의 실험실을 갖춘 3층 규모의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을 개소했다.

특히 잔류농약, 토양검정 등 자체 농산물안전분석시스템 구축해 외부기관 분석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연구동 1층에 토양분석실을 배치해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연구동 내 토양분석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공휴일 및 오전 12 부터 오후 1시 점심시간 제외)까지 운영되며,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토양시료를 지참해 방문․의뢰하면 의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비료사용처방서를 받아볼 수 있다.

최윤정 기술보급과장은 “매년 한 해 농사 시작 전 토양분석실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 비료 주기로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검정’은 작물 재배 전 필수 과정으로 농경지의 토양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규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함량과 전기전도도를 분석해 한 작기 동안 필요한 적정 비료량을 산정해 알려주기 때문에 저 투입으로 높은 생산량을 얻을 수 있다.

정확한 토양검정을 위해서는 토양시료 채취 방법이 중요하다.

농경지 표면의 겉흙을 1 부터 2cm 정도 제거한 뒤 V자 홈을 파서 첫 삽은 떠내어 버린 후, V자 홈의 옆면을 15cm(논·밭) 또는 30cm(과수) 깊이로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시료가 농경지 전체를 대표할 수 있도록 앞의 과정을 반복해 5군데 이상을 채취 후 고루 섞어 1kg 정도를 의뢰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