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민생경제 회복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2: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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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 촉구
▲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

[뉴스스텝] 광주시가 생산 및 소비 감소 등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기월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12일 제330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역 민생경제 회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기월 위원장은 “최근 통계청 조사결과 광주시 1인 자영업자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줄어들었고, 2024년 소비자판매지수는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며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동년월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 체감경기가 최악의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는 ’24년 4분기 동구 충장로‧금남로 일원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4.36%로 점포 4곳 중 1곳이 공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 지역 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동구의 심각한 상가 공실률은 광주 전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홍 위원장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광주시 음식업과 소매업 등 총매출액이 7,041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2위를 기록해 지역 밑바닥 경제의 얼어붙은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강기정 시장이 ‘광주경제 착착착(착한소비, 착한금융, 착한일자리)’ 행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97개 사업에 9,800억 원 투입의지를 밝혔다. 중앙 정부에 ‘슈퍼 추경’을 촉구하는 등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홍기월 위원장은 “지역경제 둔화라는 악순화의 고리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능동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주시와 시의회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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