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송형곤 전남도의원, 소방차 진입 불가·곤란 지역 개선 시급성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2:45:45
  • -
  • +
  • 인쇄
비상소화장치함 설치만으론 부족...소방차 진입 환경 개선 필요
▲ 전라남도의회 송형곤 전남도의원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7일,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차 진입 불가․곤란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남 지역에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일반 지역이 10곳, 교육시설은 진입 불가 지역이 2곳, 진입 곤란 지역이 2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로 좁은 골목이나 주정차 문제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진입 곤란 지역은 농어촌 지역이나 영세한 주거 밀집 지역으로 고령층 주민이 대부분이라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비상소화장치함이나 골목길 소화기함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실제 화재 발생 시 이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본부가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는 등 초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며,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도로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의원은 “특히 고령자와 학생 등 안전 취약계층이 많은 영세 지역이나 분교에 맞춤형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승훈소방본부장은 “시·군과 협력하여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소방도로 개선과 화재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