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발달지연 아동 조기발견·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12:35:56
  • -
  • +
  • 인쇄
▲ 부모 교육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발달장애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놓치지 않는 재활서비스 지원하여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에서 운영하며 2018년부터 대정, 안덕지역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아동의 발달장애를 확인하여 발달지연 의심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재활치료, 일상생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809명이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발달장애는 성장과정에서 발견되거나 진단될 수밖에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읍면지역의 경우 치료를 지원하는 병원이나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하여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발달장애 의심 아동에 대한 선별검사와 심층검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발달장애 의심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재활서비스 개입이 가능 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가족 사진촬영, 가족여행, 과일모찌 만들기 등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프로그램과 자녀와의 관계 개선과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기 위한 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A아동은 국적이 없어 어린이집에 입소하지 못해 사회성 발달이 취약했는데 자녀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엄마, 아빠, 형”단어밖에 하지 못했던 이 아동은 현재 사물 단어를 말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B아동은 발달지연을 겪었으나 자녀 재활치료를 통해 최근 검사에서는 발달 정상으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지역사회와 함께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 발견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유아(6~7세)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카미봇 환경 파수꾼’은 10월 13일과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로봇을 조작해 쓰레기 수거·분리수거 미션을 수행한다.성인 대상 ‘그림 한 장으로 시작하는 디지털 부업, 스톡작가’는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

목포시, 다!함께 다!같이 즐기는‘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성료

[뉴스스텝] ‘2025년 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가 지난 28일 삼학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목포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사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 언어 발표 K-POP 댄스 뮤지컬 영어극 ‘미녀와 야수’ 이주여성·유학생

인천서부·강화교육지원청,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서·소통 지원

[뉴스스텝]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소통을 지원했다.서부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캠프(별빛아래 감성 카라반)’를 열어 22가족이 가족 공동체 활동과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