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파티 좋아하는 미국사람까지 즐겼다 ‘강진의 불금불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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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 대학 방문단 초청 팸투어 흥분의 도가니
▲ 강진군 병영면 불금불파 무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와 미주리대 방문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스텝] “K-컬처의 본고장 한국 강진에서 불금불파라는 멋진 파티와 고려청자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강진군은 지난 25일 한국 역사 문화 기행 중인 미국 미주리 대학 방문단 30여명을 강진으로 초청해 강진의 문화를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맞아 강진 관광, 문화 자원의 우수성을 국내를 넘어 해외로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성전면 백운동 원림 방문을 시작으로 이한영 차 문화원에서 백운옥판차를 비롯해 다산 정약용 선생이 마셨다는 떡차를 시음하며 차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병영 돼지불고기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강진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행사장을 방문했다.

불금불파의 불고기 파티와 막걸리 한잔, 감성적인 분위기 속 들리는 음악은 파티 문화에 익숙한 미국인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왔다.

또한 강진원 강진군수가 행사 현장에서 방문단을 직접 맞이해 함께 저녁 식사와 무대를 즐기며 신나는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미주리대 한국 기행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사진작가 루이스 리타 다니얼스 잉그룸씨는 “미국에서 K-문화 유행으로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는데 강진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이렇게 즐겁고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특히 음악과 함께 즐기는 불고기와 막걸리가 너무 원더풀하고 어메이징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테어도어 A 타코우 전 미주리대 학장은 “역시 한국이다. K-컬처를 기대하고 왔는데 완전 반했다.

전통과 현대, 음악과 춤, 즐거움이 온통 나에게 왔다.

강진을 기억하는데 이번 여행은 모자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불금불파의 매력, 흥겨움과 더불어 즐거운 축제의 장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음악, 그리고 맛이 어우러진 강진만의 새로운 관광모델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리대 방문단은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에 머무르며 강진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했고 고려청자박물관과 한국민화뮤지엄을 마지막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 강진 방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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