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4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원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2:40:38
  • -
  • +
  • 인쇄
지난해보다 25일 앞당겨…기업·공공기관 홍보, 교차기부 등 주효
▲ 영암군, 4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원 돌파

[뉴스스텝] 영암군의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4일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29일 1억원을 모금한 것과 비교하면 25일 이른 시기에 거둔 성과다.

같은 기간인 1/1일부터 3/4일, 2023년에는 5,100만원, 2024년에는 3,600만원을 모금한 것과 견주면 각각 193%, 278%의 성장세다.

영암군은 1억원 모금 조기 달성의 이유로 찾아가는 홍보를 꼽는다.

올해 1월부터 영암 10개 대기업·공공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및 기금사업을 홍보하고, 경남 산청군 등 전국 4개 지자체와 교차기부를 진행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위에 알리고 기부로 이어지면, 소개자에게 기부금의 10%를 돌려주는 고향사랑기부 소개 이벤트도 병행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지정기부도 상승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암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모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영암맘 안심프로젝트’ 지정기부사업은 올해에만 2,500만원의 모금 실적을 올렸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모금은, 4일 현재 누적 모금액 1억6,700만원을 넘겨 고향사랑기부 공공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에서 진행 중인 지정기부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지정기부에서 30~40대의 참여가 62%를 넘는 1억400만원에 달해 소아청소년을 양육하는 세대의 공감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모금 같이, 영암을 살리고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치 기부와 사업을 마련해 올해 연초의 모금 추세를 연말까지 쭉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