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최재민 도의원, “강원도교육청, 연례 반복 사업의 불용률 심각 … 수요 예측 제대로 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2:35:26
  • -
  • +
  • 인쇄
▲ 강원도의회 최재민 도의원

[뉴스스텝] 강원도교육청의 연례 반복 사업의 불용액이 매년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등 정확한 예산 수요 예측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민 의원(국민의힘·원주)이 강원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교육청의 사업들이 당초 예산보다 최소 20%에서 최대 50% 이상 불용률이 발생하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원연수운영’ 사업에서 24년 당초 예산은 11,803,243천원이었으나, 1회 추경을 통해 11,992,568천원으로, 2회 추경을 통해 9,624,640천원으로 당초 예산 대비 약 20%가 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교원자격연수지원’의 경우 불용률이 42.86%까지 나타났다.

또한 ‘교과교실 운영학교 지원’ 사업과 ‘미세먼지 대응학교 운영’ 사업의 역시 불용률이 각각 41.06%, 41.17%로 나타났다.

- 교과교실 운영학교 지원: 기정예산(5,050,000천원) / 최종예산(2,976,200천원) / 불용액(2,073,800천원)

- 미세먼지 대응학교 운영: 기정예산(10,179,458천원) / 최종예산(5,987,840천원) / 불용액(4,191,618천원)

특히 최 의원은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의 경우 기정예산이 20,210,046천원, 최종예산은 9,897,686천원, 불용액은 10,312,360천원으로 불용률이 51.02%로 나타났다”며, “감액 사유로 집행잔액 및 미수요에 따른 불용이라고 명시한 것은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며 지적했다. 이어 “103억이 넘는 불용액을 정리추경으로 감액 정리하고, 25년도에 동일한 사업을 38억(25년도 예산액 3,848,457천원)을 왜 다시 편성했는지, 이는 주먹구구 예산 편성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년도 기정예산을 기준으로 당초예산을 편성하고, 전년도 남은 예산은 정리추경을 통해 감액 정리해서 불용액을 0으로 만드는 편법 행정을 매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예산 편성의 본래 취지와 목적을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매년 불용률이 높은 사업은 25년 당초 예산심사에서 전년도 최종예산 수준으로 감액해야한다”며,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면밀하게 예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증평군, 고병원성 AI 확진...긴급회의 열고 방역 대응 강화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대응 강화에 나섰다.군은 2일 오후 6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발생 경위와 초동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군은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 범위를 확대하고, 선제적 차단방역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기로

이재명 대통령 "'모두의 성장'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 병오년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신

거제시, 2026년 시무식 개최

[뉴스스텝] 거제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해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북 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열었으며, ‘거제의 하루’영상 시청, 새해 다짐 발표, 신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홍보실 미디어홍보팀이 직접 한 달간 시민들의 일상을 시간대별로 촬영·편집해 제작한 ‘2026 거제의 하루’ 영상은 각자의 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