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 4·3의 의미를 일상에서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제주 4·3 추념일, 대중교통 무료운영 정책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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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4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나아가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하루 대중교통 무료운영을 도입하자는 제안을 통해 제주형 교통복지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기환 의원은 “1월부터 시행중인 어린이 요금 무료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데 이어, 청소년까지 혜택을 확대하는 정책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도 교육청과 협의 중인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는 오는 8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통복지는 단순한 요금 감면이 아닌, 일상 속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며,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대중교통 요금을 하루 무료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기환 의원은 “광주광역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광주광역시 5·18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 제19조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김기환 의원은 “제주도 또한 ‘4·3 희생자 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를 통해 그 날의 의미를 제도적으로 담고 있는 만큼, 조례 개정을 통해 4·3 당일 하루만이라도 대중교통 무료 운영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4·3의 의미를 일상에서 함께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정책”이 될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해당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정책 제안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 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제주형 교통복지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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