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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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448억 원 투입, 2030년까지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바이오산업 연구거점 조성
▲ 이완섭 서산시장, 관계 공무원들이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를 기념했다.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대한민국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서산분원 설치 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지역조직을 충남에 유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성일종 국회의원과 함께 충남도와 협의하며 약 10년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2017년 12월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난 2023년 10월 타당성조사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이후 시는 서산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을 조명하고 서산분원 설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는 등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강조해 왔다.

이어, 지난해 10월 시는 타당성조사를 재신청했으며, 그 이후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와 현장 설명회,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이번 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부석면에 소재한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3만여㎡ 부지에 연면적 7,560㎡ 규모로 연구동, 기숙사, 스마트 온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48억 원이 투입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연구원 6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융합그린바이오로, ▲그린바이오로직스 기반 산업 동물용 의약품 ▲석유화학산업 연계 바이오소재 ▲디지털 바이오·정밀 진단 등에 대한 기술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유기성 폐자원의 새 활용 및 환경위해 저감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활용 고부가가치 식물자원 개발 등도 병행된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 환경문제, 천수만·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 복원, 부남호·간월호 수질 개선, 축산분뇨 악취 해소 등 지역 난제 해결 방안 연구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축수산업 및 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친환경·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래형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충남도 내 지자체, 대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 효과를 극대화하고,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바이오 기업의 설립, 기술 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와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서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쾌거”라며 “서산분원이 그린바이오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와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에 이르기까지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큰 도움이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융합그린바이오는 농업, 식품, 생물자원 등 기존 그린바이오 기술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레드바이오(의·약학), 화이트바이오(친환경 소재)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부가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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