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 노동운동의 중심지 울산 방문으로 연구단체 활동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2: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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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 국내 직무연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대표의원 양경호)이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 동구청 및 주요 기업을 방문하여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 기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노동운동의 중심지인 울산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제주 지역의 노동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문 기관은 울산 동구청,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역사관인 ‘노동역사관1987’을 방문했다.

울산 동구청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 방식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노동 관련 조직도 및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및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는 우수한 노동 환경과 노동자 복지 정책, 노사 협력 사례 등을 조사 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노동 안전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유일 노동역사관인 ‘울산노동역사관1987’에서는 울산 지역의 노동운동 역사를 기념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전시를 관람하며, 노동자의 권리 향상 과정과 현재의 노동 현실을 조망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안전한 노동 위험한 미술’이라는 기획 전시를 통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노동현장, 비정규직과 최저임금 문제 등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위한 과제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양경호 대표의원은 “2025년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산업과 노동운동의 중심지인 울산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노동 환경 변화를 연구하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이번 시찰을 통해 제주 지역의 노동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얻었으며, 앞으로 제주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은 양경호 대표의원 외 의원 8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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