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 공모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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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창업 생태계 구축, 청년농업인 성장 발판 다져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4일까지 청년농업인의 도내 영농정착을 유도하고 스마트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6년도 청년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공모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채소, 화훼류, 아열대 작물 등 품목에 한정하지 않고 스마트 온실 신·개축을 원하는 청년 농업인이 참여 가능하며, 사업비 기준 4억 5천만 원 내에서 선정 시 총사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팜 온실 지원규모는 0.3ha 내외이며, 지원 대상은 사업 부지가 10년 이상 장기 임대됐거나 소유한 경우에 한정된다. 참여 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는 공모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포함한 제출 서류를 준비하여 11월 14일까지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절차는 시군에서 사업계획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도에서 사업계획 타당성 및 사업 적정성 등 검토, 최종 평가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부서 또는 경상남도청 스마트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근 조성된 스마트팜은 총 3곳으로, 하동군 김용순 농가는 2023년 조성된 연동형 딸기 스마트팜을 통해 연매출 3억 8천만 원을 달성했으며, 밀양시 이다예 농가는 2024년 조성된 연동형 파프리카 스마트팜으로 2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창녕군 우진우 농가는 2024년 조성된 단동형 딸기 스마트팜으로 1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스마트팜은 각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스마트농업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홍영석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스마트팜은 농촌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며,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이다”라며, “청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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