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독감 유행 급증…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2:45:16
  • -
  • +
  • 인쇄
예방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청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 홍보문

[뉴스스텝] 천안시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급증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18일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5주차 독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50.7명으로 전주(22.8명) 대비 2.2배(122.4%) 폭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배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과 영유아들의 독감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1,000명당 독감 증상 환자는 1~ 6세 82.1명(전주 40.6명), 7~ 12세 138.1명(전주 68.4명), 13~ 18세 75.6명(전주 34.4명)으로, 모두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독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독감에 감염되면 고열과 피로,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과 함께 기침, 콧물, 인후통이 나타난다.

보통 2~ 3일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을 의심해야 한다.

어린이(2012~ 2025년 8월 출생)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 임신부는 25- 26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이며, 천안시민 가운데 60~ 64세(1961~ 1965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천안시민은 천안시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독감 유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해달라”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