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자원봉사센터, ‘우수관이 바다의 시작입니다’ 활동 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2:30:27
  • -
  • +
  • 인쇄
작은 실천이 바다를 지킵니다. 바다를 향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
▲ 한국전력공사 MCS 임직원이 가곡동 잔도길 일원에서 우수관 주변 청소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밀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우수관이 바다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깨끗한 물길 조성과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7일에는 한국전력공사 MCS 임직원 13명이 가곡동 잔도길 일원에서 우수관 주변 청소를 실시하고, 바다의 시작점인 우수관에 고래스티커를 부착하며 시민들에게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8일에는 해맑은가족봉사단 19명이 삼문동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주변에서 우수관 청소와 고래스티커 부착 활동을 이어가며, 가족이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해맑은가족봉사단의 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아이와 함께 우수관을 청소하며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결국 바다로 간다는 걸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습관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문 밀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우수관은 바다로 이어진 길목이며, 오늘 우리가 실천한 작은 행동이 내일의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