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디지털 전환이 지역경제의 생존 열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2: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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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맵·AI·청년정주 등 지역문제 해결 모델 논의
▲ (1)경상국립대학교 RISE 사업단은 11월 21~22일 제주대학교에서 ‘지·산·학·연 상생협력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뉴스스텝]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디지털 전환을 위해 대학·지자체·산업·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과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고려대학교 지능 정보기술과 사회문제 연구센터는 11월 21~22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산·학 상생협력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패턴 변화로 지역 골목상권의 공동화가 가속화되면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방안

21일 열린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세션에서는 중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하진경 박사(국립부경대)는 “디지털 전환 시대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정보탐색 증가, 광고 회피 심화 등 소비자 변화에 맞춘 콘텐츠 중심 브랜딩 전략이 필수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교수(성균관대)는 “디지털 평판이 오프라인 매출을 움직이는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온라인 리뷰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 김용환 박사(네이버)는 소버린 인공지능(AI)의 개념과 상생협력을 강조했고, 박근현 박사(제주대)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지·산·학·연 상생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과 제주의 RISE 사업 연계협력 방안 모색

다음 세션에서는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및 AI 대전환 분야에 초점을 두고,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과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의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수현 교수(경상국립대)는 경상국립대학교 RISE 사업을 소개하면서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현 박사(제주대)는 제주대의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5개 대학이 연계협력 하는 ‘SME 퍼실리데이터’ 모델 주목

22일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 5개 대학(경상국립대, 고려대, 국립부경대, 성균관대, 전북대)의 연계협력 모델인 ‘SME 퍼실리테이터’의 효율적 운영 및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뒤를 이은 발제에서 임철민 교수(전북대)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 참여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했고, 김정환 교수(고려대)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 기술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체험 공간을 만들며 세대 통합형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지역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과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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