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소년 문화콘서트’로 학교폭력예방 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1 12:51:27
  • -
  • +
  • 인쇄
음악과 춤, 감동적인 연극으로 학생들의 공감대 형성
▲ 광양시, ‘청소년 문화콘서트’로 학교폭력예방 교육

[뉴스스텝] 광양시는 19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인성교육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를 열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600여 명을 대상으로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학교폭력이 본인 및 가까운 친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동임을 깨닫고 청소년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2014년부터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시작했으며 학교폭력이 갈수록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주입식이 아닌 보고 즐기면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연극, 인성 강연 프로그램 등 콘서트 형태로 진행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과 성장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선택’이라는 제목의 연극은 학교폭력을 당한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 가지 선택을 하면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이 강의 위주의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공연과 평소 접하기 힘든 연극, 인성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영희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문화콘서트로 청소년기 학생들이 본인의 고민과 해결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유성구 어린이 눈썰매장 12월 말로 개장 연기

[뉴스스텝] 대전 유성구가 운영하는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이 연기됐다. 유성구는 애초 12월 23일부터 1월 25일까지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작은내수변공원 2개소의 눈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기온 상승으로 인한 인공눈 부족 등으로 눈썰매장 개장을 12월 말로 연기했다.유성구는 12월 초부터 인공눈을 만들어 뿌리는 작업을 진행했으나, 인공눈이 만들어지는 저온 환경이 충분하지 않아 이용객 안전과 시설 안정성

‘러브 미’, 오늘(19일) 1-2회 연속 방송! 올 겨울 가장 시리도록 아름다운 멜로 예고!

[뉴스스텝]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가 오늘(19일) 저녁 8시 50분, 1-2회 연속 방송으로 베일을 벗는다. 상실 이후의 사랑을 세대별 멜로와 가족 서사로 풀어내며, 올 겨울 가장 시리도록 아름다운 멜로를 예고한다. 그 가운데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가족, 그리고 이들과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갈 윤세아, 장률, 다현(트와이스)의

문경시, 2025 신성장 동력 TF팀 성과 보고

[뉴스스텝] 문경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 및 읍면동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신성장 동력 TF팀 추진전략 성과보고회'를 열어, TF팀이 주도한 총 27건의 과제에 대해 분야별 성과를 공유하고, 관광·산업·농업·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추진된 주요 정책의 진행 경과를 보고했다.특히 문경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이끌 대표 사업으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