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국가유산 체재 전환 대비 안내판 정비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2:46:05
  • -
  • +
  • 인쇄
군위군, ‘문화재’ 이제는 ‘국가유산’으로 불러주세요!
▲ 군위군, 국가유산 체재 전환 대비 안내판 정비 완료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국가유산체재 전환에 대비하여 국가유산(구. 문화재) 안내판 28개소 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문화재팀’을 ‘문화유산팀’으로 명칭 변경 완료하고‘문화재’용어가 들어간 홈페이지, 조례 등을 정비 중이라고 전했다.

‘국가유산’은 앞으로 ‘문화재’를 대체해 불려지는 명칭이다. ‘국가유산기본법’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5월 16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일본 법률을 원용한 '문화재'는 '재화'라는 성격이 강하고, 자연물과 사람을 일컫는 데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분류체계와도 달라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화재’가 포괄적인 명칭으로‘국가유산'으로 사용되고 하위 분류로‘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 나뉘게 된다.

군위군의 경우 국보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석굴 등 ‘문화재’용어가 들어가지 않은 보물, 사적, 기념물 등의 분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국가등록문화재’인 구.성결교회는‘국가등록문화유산’구.성결교회로, 대구광역시 지정유산인 ‘유형문화재’의흥향교는 ‘유형문화유산’의흥향교, ‘문화재자료’군위향교는‘문화유산자료’군위향교, ‘민속문화재’남천고택은 ‘민속문화유산’남천고택 등으로 불리게 된다. 또 지역에서 자주 보이는 ‘천연기념물’황조롱이는‘자연유산’황조롱이로 불러야 한다.
군은 국가유산 체재전환 및 정책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지역·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국가유산으로 체제 전환은 더욱 풍성하게 역사문화자원 알리고 가꾸는 여정이다.”라며 “계승·활용·미래의 개념을 담고 있는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맞춰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