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서 미학과 문화론’ 유쾌한 인문학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2:45:29
  • -
  • +
  • 인쇄
9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시민인문교육 ‘유쾌한 인문학’ 운영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인문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유쾌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네 번째 시즌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현대인문학 중 ‘동서 미학과 문화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 수강생들은 동서 고전의 미학과 문화 이론을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배우며, 미학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철학자인 양진호 인문학교육연구소 소장은 ‘미학 입문 및 미학의 체계’와 ‘동아시아의 풍류와 인류 문화의 원형-신화’ 등을 강의하고,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유쾌한 인문학(고전)에서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하는 ‘주역강의: 통찰을 키우며 행복으로 향하는 길’ 강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평소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자녀 양육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 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인문학 ‘한국의 아름다움’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쾌한 인문학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 원(어린이 인문학=50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 또는 전화(063-281-5367)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 평생학습과는 올해 유쾌한 인문학을 ‘고전과 현대 인문학’을 주제로 정하고, △동양고전의 정수인 주역 강의와 니체와 행복 △음악인문학 △현대철학 △동서미학의 문화론 △인도신화 총 5개 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옥 전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인문학은 동서양의 미학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강좌로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교육으로 365일 삶과 향기가 넘치는 인문도시 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모담도서관, 독서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 조성

[뉴스스텝]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2026년 1월부터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일상 속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담서실’과 ‘모담화실’ 두 개의 상설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이 특화인 모담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이번 운영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두 공간 모두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서귀포시, 사물주소 부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물 현장조사 마무리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신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다중이용시설물 49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에 설치되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 형식의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조사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267개소, 어린이보호CCTV 94개소, 옥외소화전 64개소, 보호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