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새 시대 개막 “화천군 미래발전의 토대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9 12:55:07
  • -
  • +
  • 인쇄
화천군, 각 권역별 맞춤형 발전전략, 목표, 향후 대응방안 등 발표
▲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가 29일 화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다.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이한 접경지역 화천군의 미래 발전방안 구상이 제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화천군은 29일 화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강원특별법 개정 특례, 각 시․군별 특례 활용 발전 전략 등을 설명했다.

또 군민들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서 화천군은 최수명 군기획감사실장이 나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각 권역별 발전구상을 설명했다.

먼저 군은 화천․하남권역에서는 군납 대응을 위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과 DMZ 생태벨트, 파크골프 등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계획을 내놨다.

특히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군납 품목의 다양화,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안전 농산물 인증체계, 타 지역센터 연계 농산물 교차공급 확대 등의 구상을 밝혔다.

사내․상서권역에서는 접경지역 6차 산업의 중심이 될 지역특화 사내 제2농공단지 조성이 핵심 사업으로 꼽혔다.

아울러 명품 임산물의 상품화와 귀산촌, 체험, 휴식 등 숲테마파크 조성 등의 계획도 언급됐다.

간동권역에서는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산업 복합단지 조성이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역세권 배후단지에 수요 맞춤형 100세대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휴양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화천군은 향후 강원특별법 3차 개정에 대비해 주거문화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관련 특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 특례 발굴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군납 농업인들은 “군부대 농산물 수의계약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용식 도특별자치국장은 “군납 농업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다음 법 개정에 군납 수의계약 임의조항을 의무조항으로 바꾸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납 뿐 아니라 사격장 소음, 농업과 군사, 환경, 산림 등 각종 규제해소를 위해 도내 접경지역 지자체와 연대해 정부에 우리의 목소리를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강원특별자치도 시대, 화천군이 머무르고 싶은 고향 같은 고장,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