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업장 4곳 점검…현장 소통으로 사업 완성도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3: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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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환경개선 현장, 중마동 남도경관 조성사업 현장 등 4개소 방문
▲ 광양시, 사업장 4곳 점검…현장 소통으로 사업 완성도 높인다 - 홍보소통실 (중마동 남도경관 조성사업 현장).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5월 27일 ‘5월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이날 ▲옥곡면 의암마을 통로암거 보수 건의 현장 ▲공영 전기자전거 도입 관련 자전거도로 환경개선 현장 ▲중마동 남도경관 조성사업 현장 ▲도시바람길숲(보행자전용도로) 조성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옥곡면 의암마을 통로암거 보수 건의 현장’은 주민들이 경작을 위해 통행로로 사용하는 길이 집중호우 시 침수돼 통행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정 시장은 현장을 확인한 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관리주체인 전라남도에 적극 건의할 것”과 “노면 단차 정비를 통해 차량과 농기계 통행 불편을 해소할 것”을 지시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공영전기자전거 도입 관련 자전거도로 환경개선 현장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10월 공영전기자전거 도입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고, 중마동과 성황동 일원의 생활권 자전거도로 연결 상태를 조사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점검에서 와우지구에서 시청 방면(상수도과 남측)까지 보행자·자전거도로 통행 단절 구간과 노폭이 협소한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정 시장은 “향후 수소 모빌리티 및 공영 전기자전거 활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폭원 기준이 충족되는지 전수 조사할 것”을 지시하며 “앞으로 도로 개설 시 가로등·교통표지판 등 지장물 설치 위치를 고려해 자전거도로 및 보도 폭원 기준이 충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방문지는 중마동 남도경관 조성사업 현장이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주관 ‘2024 남도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3억 원, 시비 7억 원)을 투입, 중마 23호 광장(중동 1642번지)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인화 시장은 녹지공간의 위치와 규모, 야외무대 정비, 음향시설 설치 계획, 공공시설물 정비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한 뒤 “야외무대 인근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분수대 설치는 최적의 위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분수대, 클린하우스, 공연장 대기공간 등 각 시설물은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춰 제작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방문지는 도시바람길숲(보행자전용도로) 조성사업 현장으로, 지난 2월에 이어 재차 방문해 세부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생활권 주변 시민 이용률이 높은 마동 1034번지, 중동 1593번지 일원 2개소에 본 사업을 추진해 지난 5월 조성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이 찬 공기의 유입을 유도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건의 현장을 제외하고 오늘 방문한 사업장들은 모두 재차 방문한 곳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소통을 통해 사업의 시작부터 중간, 마무리 단계까지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사업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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