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 벚나무사향하늘소와 전면전 선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2:51:32
  • -
  • +
  • 인쇄
▲ 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 벚나무사향하늘소와 전면전 선포

[뉴스스텝]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은 7 부터 8월 벚나무 등에 기생하며 8월경 알 부화 이듬해 9월까지 나무껍질 아래 형성층 부위만 피해를 주다가 9 부터 10월부터 월동을 하기 위해 나무껍질을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방제하기 매우 어려운 해충에 속한다.

특히, 수년 전부터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체수가 급증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마현산근린공원(꽃동산), 중앙초등학교 앞 등 주로 30년 이상 된 고목들이 집중 피해가 있으며 공공기관, 아파트 단지 등에도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공원관리사업소는 사향하늘소와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시설 및 가로수길을 제공하고자 벚나무사향하늘소가 번식하기 전 수목진단을 통해 현장 여건에 따른 연간 관리계획을 수립 수종별, 시기별로 하는 병해충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대표 공원인 망정우로지공원 왕벚나무 수간주사를 시작으로 도시공원 내 수목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로수에 피해를 주는 벚나무사향하늘소를 포집해 개체수를 줄이고 병해충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 방제 방법으로는 유충에서 성충으로 탈피하여 나무 밖으로 나오는 시기에 포집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등록된 살충제는 없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친환경 방제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성호 공원관리사업소장은 “30도 이상의 고온이 일찍 시작됨에 따라 성충이 시기적으로 앞당겨 활동할 가능성이 높고 성충이 출현하는 7 부터 8월 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돼 6 부터 7월 예찰과 포집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시청 전 부서와 민간에서도 경각심을 고취하고 방제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