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국가유산 화재 등 재난대응 매뉴얼 현행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2:45:06
  • -
  • +
  • 인쇄
징후 감지부터 복구까지 단계별 절차 구체화 … 산불, 풍수해, 도난 등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 보호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은 산불, 풍수해, 도난 등 각종 자연·사회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신속히 보호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용 중인 국가유산 화재 등 재난대응 매뉴얼을 현행화했다.

이번 매뉴얼은 국가유산청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징후 감지 → 초기 대응 → 비상 대응 → 수습·복구 단계별 절차를 구체화하여 보다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방안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관내 대부분의 국가지정 및 시도지정 문화유산이며, 재해 유형별로 ▲신고 및 보고 체계 ▲인명 피해 예방 대책 ▲초동 대처 방법 ▲복구 절차 등을 매뉴얼화했다.

양양군은 “재난 현장에서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국가유산 소유자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평상시에도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하고 매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하는 국가유산 재난대응 훈련에 이번 매뉴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훈련 과정에서 추가 보완사항이 도출될 경우, 이를 신속히 반영하여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모담도서관, 독서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 조성

[뉴스스텝]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2026년 1월부터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일상 속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담서실’과 ‘모담화실’ 두 개의 상설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이 특화인 모담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이번 운영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두 공간 모두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서귀포시, 사물주소 부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물 현장조사 마무리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신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다중이용시설물 49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에 설치되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 형식의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조사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267개소, 어린이보호CCTV 94개소, 옥외소화전 64개소, 보호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