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24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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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길라잡이로서 역할 기대
▲ 2024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 표지

[뉴스스텝] 외교부는 2024년 우리 재외공관이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수주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사례들을 조사하여, 이 중 128건을 엄선,'2024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을 발간했다.

동 사례집에는 복합적 지정학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경제이익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온 재외공관 활동의 모범 사례들을 담았다.

특히, 173개 재외공관이 수출·수주 전진기지로서 추진해온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나 수출·수주 지원 서비스를 유형별로 정리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신규 투자처를 모색 중인 우리 기업들에게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표적인 기업 지원 사례는 첫째, 주알제리대사관은 알제리에서 상업 운전에 돌입한 5개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관련 장기간 이어지던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대사관은 발주처의 준공 확인 지연으로 대금 수금이 2년 이상 지체되어 우리 기업들(3개사)이 어려움을 겪던 사안에 대해 국회의장 알제리 방문 계기 알제리 대통령 및 의회 지도부와의 고위급 면담, 주알제리대사와 대통령실장 간 협의를 통해 단기간 내 준공 확인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

둘째, 주스리랑카대사관은 우리 기업 B사가 수행한 총 3건의 인프라 사업 관련 외교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장기 미수금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 현지 사업 수행을 뒷받침했다. B사가 수령해야 할 약 340억 원 규모의 대금이 장기간 미지급 상태에 놓이자, 대사관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지속적인 조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B사는 2024년 말 기준 전체 미수금의 약 63%인 239억 원을 수금했으며, 잔여 금액도 예산 반영 또는 법적 대응 절차를 통해 해결이 진행 중이다.

셋째,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은 우리 기업 C사가 참여한 인산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수주를 위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홍보하고 협력 기반을 조성한 결과, 약 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우리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사관은 정상 및 장관급 방문,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공동위 개최 등 주요 계기에 발주처 관심 제고 및 고위급 면담을 연계했으며, 현지 비즈니스 포럼과 투자설명회에도 참여를 지원했다.

아울러, 올해 사례집은 2024년 25개 공관에 신설된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담았다. 2024년 4월 외교부-중기부 간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따라 우리 중소벤처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 소재 공관에 설치된 이 협의체는 현지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정보 제공, 애로 해소, 수출·투자유치 행사 개최 등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 중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이 사례집을 통해 재외공관 기업지원활동의 모범 사례들이 여러 재외공관과 기업들에게 널리 공유되어,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재외공관의 지원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기업들도 재외공관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와 재외공관이 하나가 되어 우리 국민·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 해결, 성공적 수출·수주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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