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과 함께 중국 여행 떠나요! 책읽는 서울광장 ‘세계차(茶)의 날’ 맞이 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7 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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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서울광장' ‘세계차의 날’ 맞이 특별 행사 5월 19일 개최
▲ 차 한 잔과 함께 중국 여행 떠나요! 책읽는 서울광장 ‘세계차(茶)의 날’ 맞이 행사 개최

[뉴스스텝] 서울시를 대표하는 ‘열린 책문화 공간’으로 떠오른 '책읽는 서울광장'이 ‘세계차(茶)의 날(5월 21일)’을 맞이하여 차 문화와 관련된 특별 프로그램을 5월 19일에 개최한다.

세계 차의 날은 2019년 11월 제74회 유엔총회에서 정한날로세계에서 질 좋은 차 품종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5월 하순에 근거한 날이다 차로 인한 경제·사회·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 차 농업의 발전 촉진을 위해 제정됐다.

‘세계차의 날’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책광장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중국편- 이라는 주제로 다도 프로그램, 강의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차’문화와 ‘향도’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도서관과 주한중국문화원이 함께 기획한 행사로 양국의 문화교류발전과 한중간 우호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씩 총 3회에 걸쳐 한중 대표 다도 체험과 향도 체험을 진행한다. 배치되는 자리에 따라 한국다례, 중국다예, 향도 중 한가지 체험만 가능하다.

“한국다례”(茶禮)는 조선시대 불교문화로부터 이어져 온 다도로 중정의 도에 알맞게 행하는 “다법”이다. 그 행위와 예절속에 담긴 진리의 덕목을 통하여 수행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다예”(茶藝)는 중국 송대부터 발전하여 번창했다. 중국에서는 차 문화와 예술을 융합하여 다예(茶藝)로 발전했다. 차를 공부하고 마시며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은 정신적인 수양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향도”는 향과 함께 편안하게 호흡을 하는 과정이다. 오고 가는 향 내음에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번뇌를 그저 바라보며 나를 다스리는 행복한 여정을 목표로 한다.

한편 같은날(19일) 오후 2시부터는 “보이차를 중심으로 보는 중국차의역사”라는 주제로 김경우 작가의 강연이 개최된다. 작가는 차문화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요즘, 차에 대한 올바른 음용법이나 차 문화의 매력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중국차의 역사와 이해와 함께 차 문화의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경우 작가는 1999년부터 차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중국과 대만 홍콩을 넘나들며 중국차와 골동 보이차에 몰두했다.대표 저서로는 '중국차의 이해','중국차의 세계','골동보이차의 이해'등이 있으며 주한중국문화원에서 “보이차'제다와 보관'”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작가는 특히 ‘보이차’ 분야의 전문가로 50년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골동 보이차’가 단순한 음용 대상이아니라, 문화적으로 인문학적 가치를 자닌 ‘문화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고, 그 역사를 세세히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및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세계차의 날’을 맞이하여 '책읽는 서울광장'에 향기로운 차내음이 가득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울광장에서 세계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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